반응형
"디자인이 완료됐다!"의 개념은
- (클라이언트와 서로의 입장) 상의된 일의 마감 날짜.
-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시안완성.
이라고 생각한다.
기획서 대로의 시안을 뽑아 내었고
그것을 클라이언트에게 전송하기까지.
나의 야무진 디자인 페이지가 화장실 한번 다녀와서 다시 봤는데
여기저기 헛 점이 보인다.
나는 수정을 클라이언트에게 넘기기 전까지 수정을 이어간다.
나의 작업 마지막은 꽤나 여정이 길어지는 셈이다.
한번 더 수정할까? 다시 볼까? 여기 이렇게 한번 해볼까?
그러면,
확실히 보인다.
디자인이 다듬어 지는게, 그러면서 내 실력도 경험도 늘어가는게
페이와 스케줄을 생각하면 "손해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가 하는 모든 경험과 결과물과 과정이 축척되어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하는 나는 프리랜서고 1인 작업인이니까.
그런 작업들까지도 나의 신뢰와 실력과 연관된 브랜딩이라고 믿는다.
잘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하지.
남들보다 더 생각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시간
-여행가는 시간
-오락, 독서 등 내가 하고 싶은걸 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
이 시간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으니까
나라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거다. 좋아서 하는 것도 있고.
기업은 기업의 프레임안에서 피드백을 줄 뿐
더 나은 실력을 위해서는 내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이쯤 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고 더 해보는 것.
그게 내 디자인 완성도를 위한 노력이다.
'카피, w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고 웃고. (0) | 2020.07.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