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용종 제거. 전신마취 후유증. 30대후반

 

 

 

얼마전에 1박 2일로 자궁내막안의 용종을 제거했습니다.

자궁경이라는 시술로 수술하는거라 입원이 필요했는데

대학병원이 아닌 여성병원에서는 당일 치료가 가능한가 봅니다.

 

대학병원은 돈고 시간을 더 주고 안전하고 자세하게

보기위해 이용하는 곳이라 불편해도 감내하고 다녀왔어요.

 

 

시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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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검사

- 소변검사

- 엑스레이

- 심전도검사

- 코로나검사(PCR 검사만되서 보건소로 감)

많은 미션을 해결하고

 

 

 

입원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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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 죽과 반찬을 먹고 7시부터 금식

- 저녁 12시부터 물도 금지

- 저는 둘째엄마라 그런지 내막을 넓히는 약 같은건 안하고

- 관장 제모도 안했습니다.

- 수액을 달고 항생제 검사 받았어요

 

 

 

 

 

 

 

일원 둘 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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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시간이 되서 화장실 한 번가고 수술실 입장

-  대기하다가 수술방 들어가고

- 수면마취가 아닌 근육이 이완되는 전신마취

- 30분간 시술 후 깸

- 아파서 진통제 놔달라고 부탁

 

 

 

 

지혈 때문에 2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수납하고 짐챙겨서 집으로 왔는데

너무 기력이 없고 어지럽고 잠이 쏟아지고 배는 아프고

그렇게 2일간은 내몸이 아닌것처럼 고생했습니다.

간단한 시술이 아니였어요.

지금도 제몸이 제몸 같지 않습니다 ㅠ

 

 

일주일 후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갑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용종이였다, 암이였다 이야기를 보니

이 모든게 남일 같지 않은 나이대가 왔네요

모두들 마음 고생하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